【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전 김동철 사장은 지난 17일 회의 주 행사장인 화백컨벤션센터와 경주예술의전당을 찾아 전력설비와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8월부터 이달 초까지 행사장 공급선로와 전력설비 1만2926개소, 수전설비 64개소를 열화상 진단장비로 정밀 점검했다.
행사 기간인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 사이에는 ‘APEC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행사장에 주전원·예비전원·비상발전기·무정전전원장치 등 4중 전원을 확보해 돌발상황에 대비한다.
김 사장은 “국제 행사 특성상 전력공급에 단 한 순간도 차질이 없어야 한다”며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철저히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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