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국내 첫 민간 상업 발사체 승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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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국내 첫 민간 상업 발사체 승인 획득

연합뉴스 2025-10-20 18:14: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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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나노, 위성·탑재체 9기 실어 300km 저궤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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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는 우주항공청(KASA)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민간 상업 발사 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이노스페이스는 '한빛-나노'(HANBIT-Nano) 첫 발사를 위한 모든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 발사 준비에 착수했다.

이노스페이스는 한빛-나노 '스페이스워드' 미션 수행을 위한 발사 윈도우를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4주간·브라질 시간)로 확정했다. 발사 윈도우는 실제 발사가 가능한 기간을 의미한다.

발사 점검 절차, 임무 안정성, 브라질 공군과의 통합 운용 일정 조율을 기반으로 당초 28일부터 11월 7일까지였던 발사 윈도우에, 발사 예비 기간을 추가해 11월 28일까지로 확대 설정했다. 이는 브라질 우주청 및 공군 주재의 공개 공모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이번 발사는 브라질 우주 발사장에서 민간이 수행하는 첫 상업 발사로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는 점에서 최적의 조건과 안정적인 발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라고 회사는 전했다.

구체적인 발사일과 시각은 해당 기간 내 기상 조건, 기술적 점검 및 발사 운용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라질 공군과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발사장은 브라질 공군이 운영하는 알칸타라 우주센터로, 이노스페이스가 자체 구축한 발사 플랫폼에서 수행된다.

한빛-나노 스페이스워드 미션은 발사 실증을 넘어, 실제 고객의 위성과 탑재체를 고도 300㎞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는 첫 상업 발사다.

이번 임무를 통해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인도, 한국 등 국내외 고객사 5곳과 체결한 발사 서비스 계약에 따라 궤도 투입 목적의 소형위성, 비분리 실험용 장치 등 정규 탑재체 총 8기 외 브랜딩 모델 1종을 우주로 운송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이사는 "이번 발사 허가는 발사체의 안전성, 임무 수행 능력, 환경 및 안보 기준 등 국가가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상업 발사를 위한 법적·기술적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스페이스워드 미션은 단순한 비행시험이 아니라 고객의 위성과 탑재체를 우주로 운송하는 상업 발사 시장 진출을 알리는 역사적 이정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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