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최근 외환보유액이 줄어드는 상황이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국정감사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정일영·안도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금 보유액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10년 정도는 금을 사지 않은 것이 합리화됐다"면서도 "최근 3년 정도 금값이 오르면서 기회가 놓쳤다는 지적이 있지만 저희가 개입을 통해 외환보유고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금 매입 계획에 대한 질의에는 "단기적으로 한은 외환보유액 내 금 보유 비중을 늘릴 예정은 없다"고 답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