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께 경남 사천시 삼천포구항 일원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7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사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A씨는 차량에 탑승하려던 순간 바닥 난간에 걸려 넘어지면서 바다로 떨어졌다. 이 모습을 인근에 계류 중이던 선박의 선장이 목격하고 곧바로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사천해양경찰서는 구조 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의식을 잃은 A씨를 구조했다. 구조대는 심폐소생술과 응급조치를 실시해 A씨의 의식을 회복시키고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사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항포구나 방파제 등 해안가에서는 실족에 의한 추락 사고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며 “해안가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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