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택경찰서가 20일 동료 경찰관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팀장과 실무자에게 ‘평택경찰 캡틴’과 ‘평택경찰 프로’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는 21일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진행됐으며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전 직원 추천과 1차 심사, 전 직원 투표를 거쳐 선발됐다. 이번 선발은 업무 역량과 팀워크 등 현장 경찰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준으로 동료들이 직접 선정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평택경찰서는 최근 지역 내 인구 급증과 산업단지, 미군 기지 등으로 인해 112 신고 건수 및 각종 사건 발생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대표적인 치안 최전선으로 알려져 있다.
심사 결과, ‘평택경찰 캡틴’에는 임종열 교통과 교통안전계장(경감)과 최윤수 형사1과 형사4팀장(경위)가 선발됐다.
임 계장은 교통사고 예방과 단속 업무를 진행하며 올해 평택시 교통사고를 지난해보다 12%, 음주운전 사고를 38% 줄이는 성과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평택과 서정지구대 등 치안 수요가 많은 현장을 두루 경험하며 팀원들을 세심히 챙기는 리더십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최 팀장은 ‘주취폭력과의 전쟁’의 선봉장이라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주취폭력 전담팀장으로서 올해 들어 주취폭력 사건이 지난해 대비 15%포인트 이상 감소하는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어려운 사건일수록 직접 맡아 처리하는 솔선수범형 리더로 직원들의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수상 소감으로 최 팀장은 “동료들이 좋게 봐준 것 같다. 앞으로도 평택의 주취폭력 감소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평택경찰 프로’에는 서정지구대 소속 유다훈 경사와 고덕지구대 소속 김연식 경사가 선정됐다.
맹훈재 평택경찰서장은 “이처럼 헌신적인 동료들과 함께 근무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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