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123건에 85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주민 참여예산 위원회에서 ▲공모사업 8건(37억2천500만원) ▲일반사업 115건(48억2천600만원) 등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주민 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학교 운영, 주민-E참여 시스템 온라인 투표 도입 등 주민이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공모사업은 온라인 투표 20%와 위원회 심의 80%를 합산해 선정됐다.
주요 선정 사업으로는 ▲쌍령7통 버스 승강장 신규 설치 ▲부항2리 인도 설치 ▲곤지암3리 구거 확장 ▲매산리천 벚꽃 조성 ▲송정2통 도로 환경개선 ▲추자동 체육시설 조성 ▲정암천 벚꽃 산책길 조성 ▲추자동 보행환경 개선 등이다.
방세환 시장은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 참여예산제는 시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핵심 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참여와 의견이 시정 전반에 폭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주민 참여예산사업은 12월 중 시의회 당초 예산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내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결과는 광주시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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