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K리그1 울산HD가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한일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히로시마와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치른다.
아시아 무대에서 순항 중인 울산이다. 지난달 청두 룽청(중국)과의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지난 1일 상하이 선화(중국)와 2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현재 2경기 무패(승점 4점 득실1)로 4위에 올라있는 울산은 3위 히로시마(승점 4점 득실2)와 격돌한다.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선두권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
울산은 지난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광주FC전에서 루빅손과 이청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리그 7경기 무승(3무 4패) 탈출과 함께 10위에서 9위로 도약하며 승강 플레이오프권에서 벗어났다. 한숨 돌린 만큼 다가오는 ACLE에 집중할 수 있다.
승점 3점을 노리는 울산은 천군만마를 얻었다. 지난달 청두전에서 타박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브라질 폭격기’ 말컹이 한 달 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번 히로시마전을 통해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에릭과 루빅손 역시 공격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둘은 직전 광주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베테랑' 이청용 역시 페널티킥 득점으로 감각을 끌어올렸다.
울산은 히로시마를 상대로 13년 만에 복수전에 나선다. 지난 2012년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6위전에서 만나 2-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킨 울산은 이번 경기를 통해 설욕을 노린다. ACLE 무대에서는 첫 만남이다.
울산이 히로시마를 꺾는다면 다가올 ACLE 리그 스테이지는 물론 리그 파이널B 5경기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원팀으로 뭉쳐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겠따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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