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주호(서귀포시청)가 배영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우승하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주호는 20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경영 남자 일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53초35에 터치 패드를 찍었다.
54초83에 레이스를 마친 2위 송임규(강원도청)와 격차는 컸다.
이주호는 자신이 2023년에 세운 53초81을 0.46초 단축한 대회신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2022년 KB금융코리아스위밍챔피언십에서 작성한 한국기록(53초32)보다는 0.03초 느렸다.
이주호는 18일 배영 200m에서는 1분55초60의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배영 100m 한국 기록도 바꿔놓고 싶다"는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이주호는 전국체전 6회 연속 남자 일반부 배영 100m·200m를 석권하며 한국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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