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 생활불편 민원 처리 시스템 ‘생활불편 도와드림 QR’ 및 ‘행정종합관찰제’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행정종합관찰제와 생활불편 도와드림 QR 서비스가 약 97%(총 5천747건)의 처리율을 보이며 시민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종합관찰제는 공무원이 출퇴근이나 출장 등 일상생활에서 발견하는 불편사항을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제도로 공무원이 현장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생활불편 및 위험 요인을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시는 7월 전국 최초로 전담 부서인 행정종합관찰관을 신설하고 시민 생활 속 불편 사항과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 해결하는 공직자 중심의 생활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관찰 내용은 ▲도로 ▲교통시설 ▲쓰레기 ▲녹지공원 ▲불법단속 ▲광고물 ▲기타 등 7개 분야 55개 유형으로 구분되며 공직자 내부 시스템인 ‘새올행정시스템’으로 실시간 관리된다.
접수한 관찰 사항 중 관찰자가 현장에서 즉시 조치 가능한 경우 즉결 처리하며 담당 부서가 처리해야 하는 사항은 이후 담당 부서 지정을 통해 7일 이내 처리를 원칙으로 처리된다.
생활불편 도와드림 QR 제도는 시민 누구나 QR코드 하나로 일상 속 불편 사항을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플랫폼이다. 이 제도는 민원 신청 방식이 간단하고 답변 방식 또한 직관적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복잡한 민원 처리 절차를 대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고 시민 생활 속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종합관찰제와 생활불편 도와드림 QR은 단순한 민원 제도를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