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LG전자가 초대형 프리미엄 홈 시네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자발광 기술과 인공지능(AI) 화질 엔진을 결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초고화질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 거실을 영화관으로 바꾸는 몰입형 시청 경험을 앞세워 글로벌 초대형 TV 시장에서 주도권 강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LG 매그니트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초대형 홈 시네마 수요에 대응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신제품은 136형(인치) 크기, 4K 해상도, 100만 대 1 명암비를 구현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한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Active Matrix)’ 기술을 적용해 기존 행·열 단위 제어 방식(수동형 매트릭스) 대비 훨씬 정밀한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한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어떠한 시청 환경에서도 깊이 있는 블랙과 정확한 색감을 표현했다. 정밀한 모듈 정렬로 틈새를 최소화했으며, ‘플리커 프리(Flicker-Free)’ 설계를 통해 장시간 시청 시 눈의 피로감을 줄였다.
내장된 스피커는 좌우 각각 4.2채널로 총 100W 출력을 내며,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를 지원해 고음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한다. 사용자는 별도 장비 없이도 영화관 수준의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영상 품질을 담당하는*6세대 AI ‘알파9 프로세서’는 영상 제작자의 의도를 분석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출력한다.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는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Color Consistency Wide Viewing)’ 인증을 획득해 색상 균일성과 넓은 시야각을 인정받았다. 영국 표준협회(BSI)의 난연성 평가에서 클래스 2등급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인증도 통과해 가정용·실내용 안전성을 확보했다.
LG전자는 향후 해당 제품을 모듈형 비디오월(Video Wall) 형태로 확장해 B2B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바꾸는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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