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현준 효성(004800) 회장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VOC(Voice of Customer)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효성은 높은 수준의 환경 인식과 책임을 기업에 요구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전사적으로 친환경 사업과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매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환경 보존 활동 △ESG 경영 역량 강화 지원 △친환경 캠페인 진행 등을 통해 주주친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흐름과 맞물려 효성티앤씨(298020)는 지난 4월 경북 구미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장 인근 구미 지역 농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해당 협약은 기후변화·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도농 간 교육·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효성티앤씨의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효성티앤씨는 협약 체결 다음날 고아초등학교 전교생 104명을 대상으로 '리젠 되돌림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캠페인은 자사의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 '리젠(regen)'을 주제로 한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존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으나 처음으로 지역사회로 확대 적용됐다.
효성그룹 임직원들이 비단벌레를 자연에 방사하며 생태계 복원 활동에 동참했다. ⓒ 효성
캠페인 행사는 친환경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자원순환형 에코 트럭을 활용한 △자원순환 교육 △리사이클 섬유 소개 △제품 체험 △친환경 가방 기념품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자원순환의 의미를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구미교육지원청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내 더 많은 초등학교로 리젠 되돌림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고, 리젠 스토리를 담은 동화책을 제작해 농촌 도서관에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ESG 경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효성그룹은 멸종위기 생물 보호와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육지·바다·하늘을 아우르는 ESG 실천에 나서고 있다.
효성그룹 임직원이 인공증식에 성공한 비단벌레를 자연에 방사하고 있다. ⓒ 효성
효성은 화포천습지를 찾는 △독수리 △큰고니 △큰기러기 등 멸종위기 겨울철새에게 국내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먹이를 지원하며 생물다양성 보전과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 동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구조한 독수리 3마리에 △효성1호 △효성2호 △효성3호라는 이름을 붙여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사 활동도 진행했다.
이어 바다를 지키기 위한 활동도 성과를 내고 있다. 유소라 효성티앤씨 상무는 5월9일 경남 통영시 한산대첩광장에서 열린 '제13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유 상무는 폐어망 리사이클 기술을 활용한 자원순환 사업과 민관 협력 바다숲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해양 생태계 회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은 잘피 숲 보전, 해안 정화 등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ESG 활동 역시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또 육지 생태계 복원을 위한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효성은 국립생태원, 숲속의작은친구들과 함께 '멸종위기 곤충 복원·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비단벌레 △소똥구리 △물장군 등 멸종위기 곤충의 인공증식과 자연 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19~20일에는 경남 밀양 표충사 일대에서 인공증식에 성공한 비단벌레를 국내 최초로 자연에 방사하는 임직원 참여형 생태계 복원 행사도 진행했다. 9월에는 효성임직원들이 직접 국립수목원·육군 21사단과 함께 양구군의 DMZ에 △김의털 △꿀풀 △기린초 등 7종의 토종 자생식물 약 2만4500본을 유해 발굴로 훼손된 600㎡ 부지에 심으며 복원 활동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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