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9월 주택 매매가격 하락폭이 둔화하고 전·월세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20일 인천시의 ‘2025년 9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08%에서 –0.04%로 하락폭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연수구 -0.14%→-0.09%, 서구 -0.14%→-0.09%, 계양구 -0.13%→-0.06% 등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동구(-0.06%→0.01%)와 미추홀구(-0.04%→0.02%), 남동구(-0.03%→0.01%), 중구(-0.03%→0.03%) 등은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8월 –0.11%에서 9월 0.06%로 상승했다. 서구(-0.17%→0.18%), 미추홀구(-0.08%→0.11%), 중구(-0.04%→0.04%), 부평구(-0.05%→0.03%) 등이 상승으로 전환했다. 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은 8월 0.09%에서 9월 0.16%로 상승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7월 3천603건에서 8월 2천820건으로 21.7%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643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평구(538건)와 미추홀구(384건), 남동구(365건), 연수구(323건) 등의 순이다. 또 주택 전·월세 거래량도 7월 1만4천161건에서 8월 1만2천228건으로 13.7% 감소했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연수구·서구·부평구·계양구 등에서 주택 매매는 공급물량 영향으로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전·월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가을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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