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2025년 청소년의회 본회의 및 수료식’을 열고 약 5개월간의 의정 체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행사에는 박준모 의장을 비롯해 윤해동 의회운영위원장,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 정완기 도시건설위원장과 교육청소년과 및 도로과 담당 팀장 등 집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청소년의회는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의정활동을 체험하며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안양시의회는 매년 다양한 의정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청소년의회는 지난 6월 개원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가 청소년의원 선서와 박 의장과의 대화 등으로 운영 방향을 확립했다.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상임위원회 회의에서는 청소년의원들이 각 분야의 정책안을 논의하고 구체안을 준비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그간의 활동 결과물을 발표하고 전자투표를 통해 정책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표명했다.
교육복지위원회는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안양 Dream Foret’ 정책안을, 도시환경위원회는 ‘보행자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안양시 일대 도보환경 개선안’을 각각 제안했다. 제안된 정책안에 대해서는 집행기관 실무자들의 답변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박준모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는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청소년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의회는 이번 청소년의회 활동을 통해 도출된 정책 제안들을 후속 검토해 실현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편, 향후에도 청소년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 청소년들의 정책 이해와 시민 의식을 높여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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