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24~25일 양주시립 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시민들이 예술가의 창작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를 연다. 시민들이 예술가의 작업실을 찾아 창작 과정을 지켜보고 예술가와 직접 소통하는 자리다.
오픈스튜디오의 일환으로 25일까지 기획전 ‘장기투숙 중’이 열리며, 입주작가 10명이 협업해 선보이는 30여 점의 회화·설치·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4일에는 작가 작업실을 탐방하고 예술가와 대화를 나누는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비평순환 프로그램 ‘크리틱 서킷(Critic Circuit)’은 미술평론가 4명과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입주 작가 5명과 1대1로 20분씩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작가의 창작과정과 비평이 이뤄지는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25일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형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퍼포먼스 체험(김도희·김민지), 야외 회화 체험(박경종·서인혜), 산수화 드로잉(최형준), 창의놀이형 회화 체험(범진용·홍수현), 하늘을 주제로 한 드로잉 체험(신용재·전가빈) 등 몸과 감각을 통해 예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작가 인터뷰 영상 상영과 더불어 가나아뜰리에, 777생활문화센터 등 인근 문화공간에서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돼 주말 동안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이계영 양주시립미술관장은 “양주시립 미술창작스튜디오 오픈스튜디오는 관람객이 단순한 방문자가 아니라 예술의 동반자로서 작가와 호흡하는 자리로,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느끼고 창작의 과정을 함께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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