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벡셀, 납축전지 기반 장주기 ESS 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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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벡셀, 납축전지 기반 장주기 ESS 기술 확보

이뉴스투데이 2025-10-20 15: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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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벡셀, 리튬이온 이어 납축전지 기반 ESS 기술력도 확보. [사진=SM그룹]
SM벡셀, 리튬이온 이어 납축전지 기반 ESS 기술력도 확보. [사진=SM그룹]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이 리튬이온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이어 납축전지를 활용한 장주기 대용량 ESS 기술력을 새로 확보했다.

SM벡셀은 20일 “납축전지 전극에 활성탄을 도포해 술폰화납(전극 표면에 쌓이는 황산납 결정) 생성을 최소화함으로써 전지 수명을 크게 향상시킨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존 약 7년 수준이던 ESS 배터리 수명이 10년 안팎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납축전지는 주로 내연기관 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2차전지로, 안정성과 경제성, 재활용성에서 강점을 지닌다. 화재 위험이 낮고 열 폭주(thermal runaway) 현상이 약해 장주기 운영에 적합한 대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술은 전남대학교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김융암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개발 성과다. 특히 고가의 수입 활성탄 대신 표면개질된 바이오매스 활성탄(고결정성 활성탄소 소재)을 적용해 경제성을 확보했다.

반면 기존 리튬이온 ESS는 에너지 밀도와 소형화 측면에서 우수하지만, 화재 위험성과 원자재 가격 부담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은 이미 안정적인 양산라인을 구축해 방산용 리튬 전지를 생산·납품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인 ESS에서도 ‘배터리 커패시터(탄소 첨가 전극 납축전지)’ 기술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정석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기술연구소장은 “4년여에 걸친 업무과제 수행으로 확보한 납축전지 배터리 커패시터 기술과 기존 리튬이온 기술을 양 축으로 ESS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며 “특히 무정전전원장치(UPS)와 ESS의 화재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기술력으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환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대표이사는 “납축전지와 리튬이온 기반의 ESS 기술력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새롭고 다양한 ESS 솔루션을 꾸준히 개발하고 선보여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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