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N페스티벌 4R] eN1 이창욱 3연승…N1 강동우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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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N페스티벌 4R] eN1 이창욱 3연승…N1 강동우 시즌 첫승

한스경제 2025-10-20 15:3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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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현대 N페스티벌 4라운드 eN1클래스의 스타트 모습./현대N페스티벌
2025 현대 N페스티벌 4라운드 eN1클래스의 스타트 모습./현대N페스티벌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국내 최대 원메이크 자동차경주대회 '2025 현대 N페스티벌' 4라운드가 지난 18~19일 인제스피디움(길이 3.908km)에서 열렸다. 금호 SL모터스포츠(금호 SLM)의 이창욱이 3연승을 이어가며 eN1클래스의 시즌 챔피언 자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번 현대 N 페스티벌은 FIA(국제자동차연맹) TCR 월드투어 한국 대회와 함께 ▲그란투리스모 eN1 클래스 ▲금호 N1 클래스 ▲넥센 N2 클래스 마스터즈·챌린지의 예선과 결승을 치렀다.

그란투리스모 eN1클래스는 최고출력 650마력을 발휘하는 현대 '아이오닉 5N'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대회다. 레이싱 전용 사양 조절식 서스펜션, 전용 브레이크 시스템(윈맥스 패드, AP레이싱 프론트 6P, 리어 4P), 대구경 디스크(프론트 380㎜, 리어 365㎜), 18인치 단조휠과 전용 슬릭 타이어(금호·넥센)를 탑재한 전기 레이스카로 경기를 펼친다.

2025 현대 N페스티벌 4라운드 eN1클래스의 경기 모습./현대N페스티벌
2025 현대 N페스티벌 4라운드 eN1클래스의 경기 모습./현대N페스티벌

이번 eN1 클래스 경기는 참가 선수의 엔트리 변경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라운드까지 출전한 장준호 대신 슈퍼레이스 6000클래스의 디펜딩 챔피언 장현진(서한GP)이 출전했다. 두 선수는 부자(父子) 관계로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자리를 비운 아들 장준호를 대신해 아버지 장현진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아울러 N1클래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회원(HNF)이 새로 합류해 열기를 더했다.

18일 치른 예선에서는 이창욱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이어 19일 결승은 이창욱을 선두로 ▲2그리드 노동기(금호 SLM) ▲3그리드 김진수(이레인 모터스포트) ▲4그리드 김영찬(DCT 레이싱) ▲5그리드 김규민(DCT 레이싱) ▲6그리드 장현진 ▲7그리드 정회원 순으로 출발했다.

결승은 시작부터 같은 팀 간의 치열한 집안싸움이 펼쳐졌다. 이창욱의 스타트 실수를 틈타 노동기가 거세게 압박하기 시작하며 1·2위 싸움이 시작됐다. 그러나 이창욱은 자신의 주행 라인을 꾸준히 지키면서 노동기의 공격을 철저하게 저지해 경기 내내 1위 자리를 수성했다. 

2025 현대 N페스티벌 4라운드 eN1클래스의 경기 모습./현대N페스티벌
2025 현대 N페스티벌 4라운드 eN1클래스의 경기 모습./현대N페스티벌

DCT 레이싱의 김규민은 첫랩부터 김영찬을 추월하며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이후 김규민과 3위로 달리던 김진수는 서로 순위를 번갈아가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김진수는 끈질긴 방어를 펼쳤지만 결국 4랩에서 김규민에게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후반에는 장현진의 운영이 돋보였다. 베테랑 드라이버답게 레이스카의 배터리와 타이어를 꾸준히 관리하며 후반부터 막판 스퍼트 펼쳐 앞서 달리던 김영찬을 추월했다. 마지막 랩에서는 레이스카의 트러블로 페이스가 떨어진 김규민과 3위로 달리던 김진수까지 연달아 제치며 포디움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2025 현대 N페스티벌 eN1 클래스 4라운드 포디움 시상. 왼쪽부터 노동기, 이창욱, 장현진./곽호준 기자
2025 현대 N페스티벌 eN1 클래스 4라운드 포디움 시상. 왼쪽부터 노동기, 이창욱, 장현진./곽호준 기자

결국 eN1 클래스 결승은 이창욱이 12분05초127의 기록으로 체커기를 가장 먼저 통과하며 3경기 연속 폴투 피니시를 달성했다. 이어 노동기(12분05초997)와 장현진(12분08초728)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김진수, 장준호, 정회원, 김영찬, 김규민 순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창욱은 "경기 초반 노동기 선수의 거센 공격이 있었지만 같은 팀메이트라 믿고 배틀을 즐길 수 있었다"라며 "이번 경기도 잘 마무리해서 나머지 일정은 여유 있게 진행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25 현대 N페스티벌 4라운드 N1클래스의 경기 모습./현대N페스티벌
2025 현대 N페스티벌 4라운드 N1클래스의 경기 모습./현대N페스티벌

N1 클래스는 강동우(MSS×드림레이서)가 폴투윈을 기록하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동우는 시작부터 2그리드에서 출발한 정회원(현대 엑스티어 레이싱팀)의 빠른 스타트 세이프티카(SC)가 발동돼 2위와 간격이 좁혀진 순간도 있었지만, 그 이후에도 단 한 번의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경기 내내 선두를 지킨 강동우는 총 16바퀴를 31분33초792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어 정회원, 김효겸(H모터스 레이싱팀)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2025 현대 N페스티벌 N1 클래스 4라운드 포디움 시상. 왼쪽부터 정회원, 강동우, 김효겸./곽호준 기자
2025 현대 N페스티벌 N1 클래스 4라운드 포디움 시상. 왼쪽부터 정회원, 강동우, 김효겸./곽호준 기자

강동우는 우승자 인터뷰를 통해 "정회원 선수의 공격적인 플레이는 예상하고 있어서 위기를 잘 대체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2클래스의 마스터즈는 지난 경기에 이어 권혁진(DCT 레이싱)이 연속 폴투윈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첫 출전한 박치형(DCT 레이싱)이 2위,  정상오(브라비오)가 3위를 기록했다. 챌린지는 1~3위에 신찬(TEAM 04), 김보성(개인), 신사용(현대 엑스티어 레이싱팀)이 차지했다.

2025 현대 N페스티벌 N2 마스터즈 클래스 4라운드 포디움 시상. 왼쪽부터 박치형, 권혁진, 정상오./현대N페스티벌
2025 현대 N페스티벌 N2 마스터즈 클래스 4라운드 포디움 시상. 왼쪽부터 박치형, 권혁진, 정상오./현대N페스티벌

한편 현대 N페스티벌 5라운드와 최종전 6라운드 경기는 오는 11월 8~9일 경기도 용인 AMG스피드웨이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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