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구대표팀 주상용 코치, 몽골 남자배구 하쑤 감독 부임

사진 = 뉴시스

 

한국 배구대표팀 주상용 코치가 몽골 프로리그에서 감독직을 수행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주 감독은 몽골 슈퍼 발리볼리그 남자부 명문 구단인 하쑤 메가스타즈 감독으로 취임해 20일부터 정식 훈련을 시작한다.

이번 시즌은 오는 11월3일 개막한다.

몽골 배구 리그는 남녀 각 8개팀으로 3개월간 3라운드의 리그전을 치른다.

1월부터는 챔피언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하쑤는 지난해 이선규 감독이 한 시즌 동안 팀을 이끌며 몽골 리그 최초로 단 1패만 당하고 챔피언에 올랐던 팀이다.

주 감독은 "국가대표 코치로 여러 훈련에 대해 배웠다. 어떤 환경에 적용하냐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진다는 걸 느꼈다"며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 또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쑤는 "지난해 이선규 감독으로부터 훈련 시스템에 관해 많이 배웠다"며 "이번에 부임하는 주상용 감독의 다양한 국제대회 경험과 새로운 배구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주상용 감독과 함께 팀이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에 대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