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尹면회 장동혁 후폭풍, 보수·당내 비판 고조…與 "장동혁 사퇴" 규탄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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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尹면회 장동혁 후폭풍, 보수·당내 비판 고조…與 "장동혁 사퇴" 규탄대회 열어

폴리뉴스 2025-10-20 15:28:00 신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 안팎으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면회 사실이 알려진 주말 내내 당 내에서 비판이 제기된 데 이어 20일에도 장 대표를 향한 비판이 계속됐다. 보수 언론들도 주요 사설을 통해 장 대표의 면회를 일제히 비판하며 등을 돌렸다.

당 일각에선 소수의 당심보다 민심을 따라야 한다며 장 대표를 비판했고, '내란 청산'을 외치는 민주당은 이를 기회 삼아 위헌정당 해산을 주장하며 장 대표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윤석열 면회가 큰 일이 아니라는 이들은 "전당대회 때 당원에게 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일각에선 당대표 취임 이후 미뤄오던 면회를 국정감사 기간 중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시점에 극우세력인 김민수 최고위원과 동행했다는 점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성 지지층 결집을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최근 규제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정책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만사현통' 논란으로 정부·여당에 대한 민심이 이반하고 있다고 보고 강성 지지층의 요구에 부응하며 당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반면 면회를 비판하는 이들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행보를 해 여당에게 논란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역시 "윤석열 잔당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한 국민의힘은 스스로 해산의 길을 걸을 뿐"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앞서 장 대표는 당 지도부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윤 전 대통령의 탄핵 부당성을 주장하며 尹부부의 석방을 주장해온 김민수 최고위원만 동석해 구치소에서 10분 간 일반면회를 했다. 주고받은 이야기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장 대표가 면회 다음 날인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17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님을 면회하고 왔다.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고 전하며 알려졌다.

장 대표는 "좌파 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 평안한 삶을 지키기 위해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우자"고 강조했다. 이번 면회는 장 대표가 8월 26일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된 후 "적절한 시점에 윤 전 대통령 면회를 가겠다"고 약속한지 52일 만에 이뤄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7월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7월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재원 "마땅한 일" vs 김종혁 "극우 눈치 양다리"

장 대표의 윤석열 면회를 놓고 당내 주류인 최고위원과 비주류인 친한계 의원이 현격한 입장차를 보이며 당내 의견이 엇갈렸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0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에서 장 대표의 면회에 대해 "전당대회 기간 중 한 공개 약속을 지킨 것뿐이다. 약속을 지키는 건 지극히 당연하고 마땅한 일 아니냐"라며 "오히려 김현지와 같이 듣도 보도 못한 사람들이 공적 업무하는 것이 문제"라며 되레 민주당을 공격했다.

'당을 나락으로 빠뜨렸다'는 비판에 대해선 "생각이 다른 분들도 많다. 특히 그동안 동혁 대표가 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비판한 지지자들도 엄연히 있기에 그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반면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장 대표의 면회에 대해 "이쪽저쪽 양다리 걸치기다. 한 줌 소수 당심보다 민심을 따르라"며 민심을 외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시선집중> 에서 "장 대표는 강경보수 극우보수들을 껴안고 싶어 이쪽으로도 갔다, 저쪽으로도 갔다 줄타기 하는 것 같다"며 "집권하겠다는 당이라면 당내에 있는 소수, 강성 목소리가 아닌 민심에 따라 정치하는 것이 맞다.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고 정치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경과 기도로 무장하고 있다'고 한 뒤 우리도 싸우자는 얘기를 끌어내는 것은 결국 당원들을 장외투쟁으로 몰아갔던 자신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진정성을 이해할 수 없다. 이런 식의 행동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칠지 제대로 파악해 보라"며 일침을 가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당 안팎 비판에도 공개발언 시간에 장동혁·김민수 침묵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장 대표는 20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윤석열 면회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함께 면회를 다녀온 김민수 최고위원의 모두발언 역시 면회와는 관련 없는 다른 주제였다.

다만 김 최고위원은 20일 아침 일찍 본인의 페이스북에 관련 뉴스 화면을 올리며 "우리 당이 아닌 사람이나 당에서 책임 있는 위치에 있지 않는 분들의 발언은 상관없다. 다양한 의견이려니 한다"며 "그런데 우리 당 의원들은 더 이상 당원의 뜻을 무시하는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처사'를 중지하기 바라고, '당을 나락으로 빠트리는' 발언에는 신중을 더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꼬집었다. 면회를 비판한 김재섭·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등을 직격했다.

국힘 "장동혁 대표, 선거 전 약속을 지킨 부분" 해명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 앞에 선 최보윤 수석대변인에게 면회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최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회의 시간에 장 대표가 지도부에게 면회와 관련해 "따로 설명이 있었다"라고만 간단히 전했다.

당내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지적이 지도부 안에서도 있었는지 묻자 최 수석대변인은 "다양한 의견이 있고 비판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다양한 의견이 있었을 수 있다"라며 "비판 의견만 있는 것처럼 나오지만 당 대표는 누구보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해 실정 부분을 지적해왔고 가장 앞서서 싸운 분"이라고 동문서답했다.

그는 "의원들이 그런 부분을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다. 계속 비판 이야기만 하는 건 한쪽 이야기만 듣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개인적 방문일 뿐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국감 도중 내란수괴 尹에 충성 맹세…사퇴하라"

민주당은 20일 장 대표가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을 두고 "즉각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2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내란수괴 면회 극우 선동 장동혁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원내대표는 "장 대표는 판사 출신으로 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이 내란수괴 윤석열을 민주투사 영웅인 양 칭송하고 있다. 제정신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면회는)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반대가 있었는데 장 대표 혼자 밀어붙였다. 뭐가 그리 급했나. 윤석열에 대한 맹종이고 극단적 극우 정치에 대한 광신"이라고 비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장 대표는 '하나로 뭉쳐 싸우자'는 대국민 선전포고까지 했다. 윤어게인 극우세력을 규합해 꺼져가는 내란의 불씨를 되살리자는 반헌법적 망언"이라며 "공당의 대표 자격은 물론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자격조차 없다.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지원 의원은 "국민을 위해 장 대표가 사퇴하는 게 좋지만 민주당과 범여권을 위해서는 오랫동안 내년 지방선거, 총선까지 완패하고 사퇴하길 바란다"며 "장 대표와 함께 윤석열은 멸망의 길을 가고 있다. 내란수괴 면회를 가는 사람이, 내란수괴로부터 지시를 받아오는 사람이 내란 세력"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20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당의 대표가 내란 수괴를 비호하며 응원하다니 국민에 대한 심각한 배반 행위"라며 "이는 제2의 내란 선동이고 헌정 파괴 시도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윤석열은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무너뜨린 내란의 주범이자,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공격한 범죄자"라며 "국민의힘은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날이 머지않았음을 명심하시기를 바란다. 국민의힘이 내란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반헌법적 행위를 지속한다면 위헌 정당 해산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진중권, 작심 비판 "망하는 길인 줄 알면서…민주당만 신나"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장 대표의 윤석열 면회에 대해 "아무튼 더불어민주당만 신이 났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진 교수는 1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장동혁 대표) 본인은 대표에 당선되기 위한 전술로 '윤 어게인' 세력을 이용한 것뿐이라고 믿겠지만 그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당선되는 과정에서 중도층과 합리적 보수는 국민의힘과 척을 지게 됐으니 그에게 남은 것은 오직 '윤 어게인' 세력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와서 중도로 노선을 전환한들, 이미 당 대표 선거에서 그의 본색을 알아차린 중도나 합리적 보수층이 이 기회주의자의 진심(?)을 믿어줄 리 없고, 강성 지지층은 그가 중도로 가도록 운신의 폭을 허락할 만큼 유연하지 않다"며 "그러니 망하는 길인 줄 빤히 알면서도 계속 그 길로 갈 수밖에"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 와 노선을 바꾼들, 마지막 남은 유일한 지지층마저 등을 돌릴 일만 남게 된다. 그 경우 혼자 하늘에 떠서 지도체제가 무너질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 대형 악재가 될 거라는 것을 빤히 아는데도 굳이 면회를 간 것은, 면회를 가서 들어먹을 욕보다 면회를 안 가서 들어먹을 욕이 자기에겐 더 부담스럽다는 얘기"라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규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규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언론사설 "불법계엄 尹절연 거부, 민심은 안중에 없나" 비판

언론들도 일제히 사설을 내 논조를 막론하고 윤석열 면회를 비판했다.

조선일보는 20일 <尹 면회 간 국힘 대표, 민심은 안중에 없나> 란 제하의 사설에서 "윤 전 대통령 내외의 과오가 보수 진영과 보수 정당에 대한 국민적 인식도 부정적으로 만들고 있다. 국힘은 일부 의원까지 특검 수사망에 오른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보수를 대표하는 정당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을 만났어야 했나"라며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도 국힘이 민심과 거꾸로 가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중앙일보는 20일 <장동혁 대표의 윤석열 면회, 대단히 부적절하다> 란 사설에서 "지금은 '야당의 무대'인 국정감사 기간이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과 김현지 부속실장 국감 출석 문제를 놓고 국민의힘이 대여 공세를 본격화한 시점에 뜬금없는 면회로 여당엔 반격의 빌미를, 국민에겐 불신감을 안겼다"며 "대선 참패와 '내란 정당' 프레임에 허우적대는 제1야당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표로서 어떤 리더십을 보여야 하는지, 당이 지향할 방향은 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동아일보도 20일 <尹 면회 후 "뭉쳐 싸우자"는 장동혁…그래서 어쩌겠다는 건지> 란 사설을 통해 "장 대표 측도 인간적 도리이자 약속을 지키기 위한 차원이라며 크게 이슈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 듯하다. 그럼에도 장 대표의 면회 결행은 언제까지 강성 지지층의 눈치를 보는 정치를 계속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게 한다"며 "그 뒤엔 불법 계엄으로 탄핵당한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거부하며 '윤 어게인'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외치는 극우 성향 지지층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일보도 <국힘 대표의 尹 면회, 보수 결집보다 반성이 먼저다> 란 사설을 내고 "윤 전 대통령과 장 대표 모두 '계엄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인정하는 것이 그토록 어려운가. 민주당이 불법 계엄과 탄핵을 부정하는 대국민 선포라고 비판해도 대꾸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특정 종교를 연상시키는 '성경', '기도' 등의 언급은 헌법이 규정한 정·교분리 원칙과 충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고도 했다.

경향신문은 <윤석열 면회 간 장동혁 대표, '내란·극우 본당' 꿈꾸나> 란 사설에서 "제1야당 대표가 헌정질서를 짓밟고 국민을 배신한 윤석열을 '정치적 실체'로 옹호한다는 걸 공개적으로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혐중 시위·부정선거·극우 기독교 세력과 끈끈히 연대해오다 끝내 당대표가 내란 수괴의 방패막이까지 자처"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장 대표의 내란 수괴 알현과 비호는 국민 모욕 행위이고, '내란·극우 본당'이 되어 보수정치를 회생 불가로 만들 뿐"이라고 했다.

한겨레도 <기어이 윤석열 면회, 내란비호 본색 자인한 장동혁> 사설에서 "이쯤 되면 국민의힘이 도저히 고쳐 쓸 수 없는 구제불능의 내란옹호 정당임을 자인한 것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장 대표가) 자신을 찍어준 극우 당심을 좇아 더 큰 민심의 요구를 팽개친 것"이라고 피력했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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