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암호화폐 ‘코넛코인’을 발행한 대체불가능회사가 의료인 연합체 서울다나운네트워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산업과 의료 현장을 잇는 첫 시도로, 암호화폐가 투기 수단을 넘어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체불가능회사는 웹3 기반 대표 IP ‘코넛(CONUT)’을 앞세워 뉴스레터와 퀴즈 앱 ‘코퀴즈(COQUIZ)’를 운영하며 블록체인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 6월에는 코넛 생태계 확장의 일환으로 누구나 퀴즈를 풀고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코넛코인’을 발행했다. 반면 서울다나운네트워크는 전국 35개 의원이 참여하는 개원의사 네트워크로, 환자 친화적 진료와 연구 활동을 병행해온 의료 연합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다나운네트워크의 전략적 코넛코인 비축 및 배당 ▲코넛 캐릭터 IP 활용 ▲코넛코인을 연계한 건강기능식품 생산·판매 ▲의료 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을 공동 추진한다. 더 나아가 ‘코넛 아카데미’를 통한 암호화폐 교육, 건강지식 퀴즈 콘텐츠 개발, 코넛 IP 기반 실물 상품 출시 등 단계별 협력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충 대체불가능회사 대표는 “대부분의 코인이 단기 투기에만 머물러 실질적 가치를 입증하지 못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넛코인의 사용처가 늘어나고 장기 투자 수요가 뒷받침되면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화 서울다나운네트워크 대표는 “의료계 역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며 “실생활 결제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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