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달마사가 경남 사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했다.
20일 사천시에 따르면 달마사는 최근 '제27회 동광당 명진대종사 추모장학 복지법회'를 봉행하고, 총 5천670만원의 성금과 장학금을 시에 기탁했다.
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천지역 내 9개 초·중·고등학생 90명, 대학생 6명, 특별 효행상 1명, 일반인 53명 등 150명에게 기탁금을 나눠줬다.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과 신도들은 2009년부터 어려운 이웃들과 학생들에게 성금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이 총 27회에 걸쳐 12억3천600만원에 달한다.
해일스님은 "달마사에서 전달하는 복지 성금은 모두 불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과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