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캄보디아 출국 시도' 2명 추가 제지…모두 4명

 

인천국제공항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하려던 남성 2명이 추가로 경찰의 검문에 제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과 지난 1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 앞에서 각각 30대 A씨와 20대 B씨의 출국을 제지했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당시 A씨 등에게 출국 목적 등을 물었으나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경찰에서 "지인을 만나러 간다"는 등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5일과 16일에도 30대 남성과 20대 남성 등 2명이 출국 목적 등을 제대로 답하지 않아 출국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의 불심검문으로 출국 제지된 인원은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4건 모두 내사에 착수해 범죄 혐의점 여부를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