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이후 4주간 전체 대상자의 95%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4336만명이 2차 소비쿠폰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에게 총 4조3364억원이 지급됐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의 신청률이 95.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울산(95.60%), 세종(95.46%), 부산(95.45%), 광주·대전·전남(95.31%) 순이었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2997만16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 신청자는 721만8581명, 지류는 721만8581명으로 집계됐다. 선불카드는 542만291명이 신청했다.
고령자 등 거동이 불편한 국민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방문해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찾아가는 신청'을 통해서는 지난 12일까지 32만2675건이 신청됐다.
2차 소비쿠폰은 국민 90%에 지급되며 올해 6월에 부과된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경우 지급 대상자가 된다.
건보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가구원의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한다면 해당 가구에 속한 가구원 모두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외에서 소득이 발생한 경우라도 소득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국내 신고 의무가 있을 경우 건강보험료와 소득세 정보에 반영된다.
부동산 등 실거래가는 가격 변동으로 인해 객관적 측정이 어려워, 자산 산정 시에는 재산세 과세표준이 활용된다.
2차 소비쿠폰 신청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며 사용 기한은 1차 소비쿠폰과 함께 11월 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행안부는 다음달 중 소비쿠폰의 소득수준별·지역별·업종별·규모별 소비창출 효과와 소비쿠폰이 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미친 영향 등 소비쿠폰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전문기관을 통해 연구·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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