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10·15 부동산 대책은 '진통제', 적절한 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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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10·15 부동산 대책은 '진통제', 적절한 조치였다"

이데일리 2025-10-20 14:5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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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겨냥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아주 적절한 조치”라며 정부를 대신해 적극 방어에 나섰다.

20일 오전 경기도청 4층 율곡홀에서 열린 2025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이날 김 지사는 ‘10월 15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 관해 종합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냐’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지금 주택시장 과열과 가격 인상 상황에서 아주 적절하고 또 적시에 선제적인 조치였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또 “(이번 대책이) 지난번 공급대책과 함께 균형 잡히도록 ‘진통제’ 역할을 할 것이다. 유동성 투입, 갭 투자, 집값 상승에 상당한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과의 공방 중에는 김동연 지사의 강한 발언으로 한 차례 소요가 일기도 했다. 김 의원이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 “(경기도내) 12곳 규제하는데 보안 문제 때문에 하루 만에 하냐. 공급, 대책 엉망이고, 단 하루 만에 의견 없음. 경기도민 알면 난리 날 것”이라고 지적하자, 김동연 지사가 “의원님이 말씀을 교묘하게 하신다”고 맞받아치면서다.

‘교묘하다’는 김 지사의 발언을 놓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거세게 항의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김 지사를 비호하며 장내는 소란스러워졌다. 김동연 지사는 “어떤 정부도 이와 같은 것을 하면서 도민들 의견 물어보고 부동산 대책 결론 낸 적 없다. 만약 공론화시킨다면 시장이 어떻게 되겠냐”고 반박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정부의 부동산 규제 대책을 비판한 김 지사의 발언을 꺼내며 “22년 김동연과 25년 김동연 중 누가 진짜 김동연이냐”고 비판하자, 김 지사는 “저보고 부총리 때 얘기, 새물결 때 얘기를 하시는데 상황과 여건이 달라요. 경제 정책이라는 게 어떻게 그런 여건에 상관없이 똑같이 일률적으로 갈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김 지사는 또 “제가 만약에 경제를 책임지는 자리에 있었어도 비슷한 부동산 대책을 만들었을 것”이라며 “지금의 부동산 가격 올라간 건 누구 책임이냐. 출범한 지 5개월밖에 안 되는 이재명 정부가 유동성이나 집값 문제에 있어 아픔을 감소하며 (대책을 내놓았다면) 정치권이나 지자체도 힘을 합쳐 대책을 성공하게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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