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회장 '명륜당 대부업 의혹'에 "곤혹스러운 케이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산업은행 회장 '명륜당 대부업 의혹'에 "곤혹스러운 케이스"

이데일리 2025-10-20 14:43:11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명륜진사갈비와 샤브올데이 등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명륜당이 가맹점주에게 고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등 미등록 대부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이 “곤혹스러운 케이스다. 가맹점들이 있다보니 (거래 종료) 결정할 때 애로사항이 있다”고 밝혔다.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명륜당이 미등록 대부업을 영위하는데 산업은행이 사실상의 ‘전주’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륜당에 산업은행이 저금리로 공적 자금을 대출해줬는데, 이 대출이 (명륜당과) 특수관계에 있는 10여개의 대부업체를 통해 연 10%대 고금리 대출로 흘러갔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은행은 명륜당에 총 1270억원을 대출해줬다. 송파구청이 명륜당에 대부업 및 과잉대부 금지 위반으로 2024년 7월 행정처분을 내렸는데 산업은행은 이듬해 240억원을 추가로 대출해줬다”며 “산업은행이 (위법사항을) 분명히 인지했는데 왜 국민 혈세로 추가대출을 해줬나”라고 질책했다.

박 회장은 “2025년에 지급한 건은 기한연장에 준하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해명했으나 김 의원은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자금세탁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거래를 종료해야 했다”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국책은행 내부통제 시스템이 먹통이 된 건가. 왜 아직까지 거래를 종료하지 않고 있나”라고 맹폭을 가했다.

박 회장은 “명륜당 대출건과 관련해 감사부에 감사지시를 해놨다”고 재차 설명했지만 앞서 김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답변서에는 ‘정상대출이 이뤄졌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명륜당이 대부업체를 만들어 얼마나 이익을 착취했을지에 초점을 맞춰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그 답이 아니다”라고 비판하며 “요지는 산업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을 명륜당이 자기 계열 회사인 대부업체를 통해 ‘돈놀이’에 사용했느냐는 것”이라고 짚었다. 윤 위원장이 공적자금 사용과 관련한 답을 요구하자 박 회장은 “산업은행 대출 자금이 바로 대부업체용으로 활용됐다고 보진 않는다”고 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