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국가유산을 활용한 지역 축제 '제3회 광주 광산구 국가유산 한마당'이 오는 25일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마한에서 대한으로'를 주제로 조선 학자 기대승, 표해록 저자 최부, 근대 시인 박용철 등 역사 속 인물이 등장하는 서사극으로 막을 올린다.
행사는 시대별로 테마를 구분했다.
마한 시대를 테마로는 신창동에서 발굴된 원시 악기와 마한 시대의 사냥, 옷, 솟대 만들기, 토기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고려·조선 시대의 경우 무양서원 어의 최사전 선생과 월봉서원 기대승 선생의 이야기를 풀어내 어의 체험, 유생복 입어보기, 인장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근대 테마로는 시인의 사계, 농가의 사계를 통해 시를 써보고 농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이뤄진다.
광산구 관계자는 20일 "시민들이 지금의 광산을 있게 한 역사적 뿌리를 확인하고 국가유산의 빛나는 가치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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