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의 가을야구’ 한화 류현진 vs ‘준PO 흐름 그대로’ 삼성 후라도…절대 물러설 수 없는 빅뱅 [PO 3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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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만의 가을야구’ 한화 류현진 vs ‘준PO 흐름 그대로’ 삼성 후라도…절대 물러설 수 없는 빅뱅 [PO 3차전]

스포츠동아 2025-10-20 14:11: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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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과 삼성 후라도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PO 4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2007년 이후 18년만에 KBO리그 가을야구 무대에 선다. 후라도는 준PO 4차전에서 호투한 좋은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뉴시스

한화 류현진과 삼성 후라도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PO 4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2007년 이후 18년만에 KBO리그 가을야구 무대에 선다. 후라도는 준PO 4차전에서 호투한 좋은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뉴시스



한화 이글스의 ‘몬스터’ 류현진(38)과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29)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3차전의 무게감은 앞선 1, 2차전과는 또 다르다. 역대 5전3선승제로 치러진 PO서 1승1패로 맞선 사례는 총 11차례 있었다. 3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진출 확률은 63.6%(7회)였다.

숫자만 봐선 절대적인 흐름을 가져간다고 단언하기 어렵지만, 같은 상황에서 3차전 패배 팀의 KS 진출 사례는 2002년 LG 트윈스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7차례 모두 1승1패에서 3차전을 가져간 팀이 결국 KS 무대를 밟았다.

한화와 삼성은 앞선 1, 2차전서 1승1패로 맞섰다. 1차전은 한화가 9-8로 이겼고, 2차전은 삼성이 7-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3차전에 선발등판하는 류현진과 후라도의 어깨도 그만큼 무거울 수밖에 없다.

류현진은 2007년 이후 무려 18년만에 KBO리그 가을야구 무대에 선다. 그의 마지막 PS 등판은 2007년 두산 베어스와 PO였는데, 당시 3차전에 선발등판했으나 1.1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의 탈락(3전패)를 지켜봐야 했다. 메이저리그를 거쳐 지난해 복귀한 뒤 첫 가을야구 무대인 만큼 반드시 더 높은 곳으로 오르겠다는 각오다. 그는 “내 선발등판 순서에 맞춰 열심히 준비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ERA) 4.50(10이닝 5자책점)을 기록했다. 대구 원정에선 4월 5일 한 차례 등판했는데, 5이닝 8안타 2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다음 등판이었던 5월 6일 홈경기에선 5이닝 4안타 4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에이스 후라도를 내보낸다. 정규시즌 30경기에 선발등판해 2완봉승 포함 15승8패, ERA 2.60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순서상으로는 13일 준PO 3차전에 선발등판했던 원태인이 PO 3차전 마운드에 오를 차례지만, 컨디션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등판 순서를 바꿨다. 당시 원태인은 1회초 투구를 마친 뒤 내린 비로 경기가 37분간 지연된 데다 투구수도 105개로 적지 않았다.

한화를 상대로도 매우 강했다. 2경기에서 모두 7이닝을 소화하며 2승무패, ERA 0.64(14이닝 1자책점)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8월 30일 한화전에선 7이닝 2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6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는 만큼 컨디션을 회복할 시간도 충분했다. 14일 SSG 랜더스와 준PO(5전3선승제) 4차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2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던 터라 흐름도 좋다.

한화 류현진과 삼성 후라도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PO 4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2007년 이후 18년만에 KBO리그 가을야구 무대에 선다. 후라도는 준PO 4차전에서 호투한 좋은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뉴시스

한화 류현진과 삼성 후라도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PO 4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2007년 이후 18년만에 KBO리그 가을야구 무대에 선다. 후라도는 준PO 4차전에서 호투한 좋은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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