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화현면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제20회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가 지난 19일 운악산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운악산 자락에서 열린 축제에는 깊어 가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관광객과 시민, 산악 동호인 등 수천여명이 찾아 오색 단풍 아래 가을의 낭만을 만끽했다.
행사는 포천 시민의 날 대상에 빛나는 화현면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이어 난타·라인댄스·고고장구 등 민·관·군이 함께한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5군단 군악대의 웅장한 연주와 군 장갑차 전시·체험,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가 어우러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식후에는 레크리에이션과 퀴즈, 댄스 경연, 나운하·정미애·김수찬 등 초대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벼룩시장, 푸드트럭, 체험 부스 등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조화를 이루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가을 한마당이 됐다는 평가다.
유오열 화현면주민자치회장은 “운악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영현 포천시장은 “운악산 단풍축제가 포천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운악산 단풍과 산정호수 억새밭, 한탄강 가든페스타 등 수도권 최고의 가을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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