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병주, 캄보디아 작전 '정치쇼' 논란에 눈물 흘리며 "비밀 작전 불가피…오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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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병주, 캄보디아 작전 '정치쇼' 논란에 눈물 흘리며 "비밀 작전 불가피…오해 불렀다"

폴리뉴스 2025-10-20 13:13:33 신고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 단장인 김병주 최고위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대 한국인 3명 구출 등 캄보디아 현지 활동 성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 단장인 김병주 최고위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대 한국인 3명 구출 등 캄보디아 현지 활동 성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0일 재외국민안전대책단장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한국 청년 3명을 데려온 것에 대해 '정치쇼'라는 비판을 받는 것을 두고 "정치적으로 어떻게 쇼냐"며 "국민을 위해 늘 목숨까지 바쳐야 한다는 각오가 있다. 왜곡하지 말아 달라"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정치적으로 했겠나. 정치인의 첫 번째 임무는 국민 생명을 지켜내는 거다. 그것을 했을 뿐이다. 왜곡하지 않아 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절박함으로 움직였을 뿐, 홍보 목적은 전혀 없어"

이어 그는 이번 일정에 대해 "절박함으로 움직였을 뿐, 홍보 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운영하는 '주블리 김병주' 유튜브 구독자가 51만 명에 달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일로 단 한 건의 영상도 올리지 않았다"며 보도자료에 대해서도 "2번의 언론 보도자료뿐이었다. 상원·하원 갔던 공식적인 것과 동포 간담회만 언론 보도자료로 올렸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장 자격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한 데 이어 19일에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 청년의 송환 소식을 알렸다.

또 한 캄보디아 교민은 김 최고위원을 겨냥해 페이스북에 "실제 구조는 현지 교민들이 조용히 진행해왔으며, 김 최고위원은 단 이틀 일정으로 방문한 것뿐"이라고 올렸다. 또 "구조 프레임을 짜고 본인을 영웅처럼 홍보하시냐. 간담회에 김 의원만 오지 않았다"고 비판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정보 보안 유지 위해 교민에게 행방 알릴 수 없었어"

김 의원은 이 의혹에 대해 "구조를 위해 여러 루트를 거치다 보면 정보가 범죄 조직에 빠져나갈 수 있는 우려가 있었다"며 "정보 단일화가 불가피했다. 보안 유지가 중요했기 때문에 교민들에게 행방을 알릴 수 없었다. 그 과정에서 일부 배제됐다고 느끼는 교민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당시 구출 과정에서의 긴박한 상황도 설명했다. 그는 "실제 캄보디아 수사 과정을 따르면 신고 후 4~5일 뒤 경찰위원회가 열리고, 수색 결정이 나더라도 3주 후에나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며 "마음이 대단히 조급해졌다. 1분 1초가 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ㄷ자 구조의 건물이라 A동과 C동 중 어느 곳에 있는지 몰랐다. 2개 조로 나눠 동시 수색했고, 청년을 구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구출된 한 청년의 사진이 '범죄자 송환'이라고 질타받는 것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상황인데 사진이 공개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감스럽게도 그 한 명의 사진이 그대로 막 돌아다니고 문신했다고 하는데, 언론인 여러분 그거 꼭 빼 달라"고 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이날 아침 4개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번 캄보디아 출장에서 한 일을 설명했다.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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