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No.9’ 스트라이커 오현규, 소속팀 복귀하자마자 득점포 가동…브뤼허전 1골·1도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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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No.9’ 스트라이커 오현규, 소속팀 복귀하자마자 득점포 가동…브뤼허전 1골·1도움 맹활약

스포츠동아 2025-10-20 12:59: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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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19일(한국시간) 얀 브레이델 슈타디온에서 열린 세르클러 브뤼허와 2025~2026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출처|헹크 페이스북

오현규는 19일(한국시간) 얀 브레이델 슈타디온에서 열린 세르클러 브뤼허와 2025~2026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출처|헹크 페이스북



오현규는 19일(한국시간) 얀 브레이델 슈타디온에서 열린 세르클러 브뤼허와 2025~2026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출처|헹크 페이스북

오현규는 19일(한국시간) 얀 브레이델 슈타디온에서 열린 세르클러 브뤼허와 2025~2026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출처|헹크 페이스북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4·헹크)가 소속팀에서도 뜨거운 득점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오현규는 19일(한국시간) 얀 브레이델 슈타디온에서 열린 세르클러 브뤼허와 2025~2026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2-2 무승부에 그쳐 리그 8위(4승3무4패·승점 15)에 머물렀으나, 오현규의 활약은 충분히 빛났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13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낮고 빠른 패스를 찔러 침투하던 동료 파트리크 흐로쇼프스키(슬로바키아)의 선제골을 도왔다. 헹크는 전반 43분 알란 민다(에콰도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오현규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2분 상대 문전으로 침투한 그는 왼쪽에서 올라온 야이마르 메디나(에콰도르)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했다. 헹크는 후반 23분 에당 디오프(프랑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오현규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 축구통계전문 ‘풋몹’에 따르면 그는 후반 44분 벤치로 물러날 때까지 슛 5회, 패스 성공 15회(성공률 100%), 기회 창출 2회를 기록했고, 평점 8.2로 팀 내 최고점을 받았다. 오현규는 헹크에서 이번 시즌 14경기를 뛰며 5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소속팀에서 한 경기 두 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린 것은 멀티골을 기록한 3월 헨트와 홈경기(4-0 승)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최근 대표팀에서도 절정의 결정력을 이어가고 있다. 오현규는 지난달 10일 미국 원정 멕시코전(2-2 무)에서 골을 터트린 데 이어, 이달 14일 국내에서 열린 파라과이전(2-0 승)에서도 득점하며 대표팀의 새로운 득점원으로 자리 잡았다. 2026북중미월드컵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손흥민(33·LAFC)이 굳건하게 버티고 있으나, 오현규도 언제든 자신의 몫을 해줄 수 있는 득점 루트로 떠올랐다.

여름이적시장 슈투트가르트(독일)로의 이적이 무산된 아픔도 이겨냈다. 유럽 이적시장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달 2일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의 메디컬 테스트 도중 9년 전 당한 십자인대 파열 이력을 문제 삼았고, 헹크에 2000만 유로(약 331억 원) 이하로 이적료를 낮출 것을 요구했다. 결국 협상은 결렬됐고, 오현규의 ‘빅리그’행은 물거품이 됐다. 그러나 오현규는 “내 목표는 분명하다. 다시 준비하면 분명히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 지금은 깔끔하게 털어냈다”고 말하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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