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로스엔젤레스 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 리그 우승과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다. 모두가 웃고 있는 가운데 단 한 명만 웃을 수 없다. 김혜성 이야기다.
LA다저스는 지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밀워키와 4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A다저스는 4연승과 더불어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다저스는 오는 24일 아메리칸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과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월드시리즈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은 24일 새벽경에 발표 예정이다.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다저스의 명단에 누가 오를지 혹은 김혜성이 빠질지 초유의 관심사다.
김혜성은 LA 다저스 포스트시즌 출전 명단에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신시내티 레즈와 와일드카드 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디비전 시리즈 그리고 이번 밀워키와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김혜성은 다저스 선수들과 함께했다.
출전은 단 한 번 뿐이었다. 김혜성은 지난 10일 홈구장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디비전 시리즈 11회 말 토미 에드먼의 대주자로 출루했다. 이후 맥스 먼시의 타석 때 김혜성은 3루로 가며 빠른 주력을 자랑했다. 이후 2사 만루 상황에서 앤디 파헤스가 땅볼을 쳤다.
이때 필라델피아 투수였던 오리온 커커링은 아웃카운트를 착각해 홈으로 송구했다. 이때 실책이 발생했고 3루에 있던 김혜성이 득점을 올려 다저스가 디비전 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뒀다.
챔피언십 명단 발표 전까지 김혜성은 유력한 탈락자로 거론됐다. 그러나 주루, 수비에서 인정받은 덕에 밀워키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LA다저스가 2연속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낄 것으로 예측 중이다. 김혜성도 당당히 그 단상에 올라갈 수 있을지가 이번 다저스의 우승에서 가장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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