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APEC 기간 판문점 특별견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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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APEC 기간 판문점 특별견학 중단

모두서치 2025-10-20 12:2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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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을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유엔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참석이 예정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판문점 특별견학을 중단하기로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10월 말에서 11월 초에는 통일부가 실시하는 판문점 특별견학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유엔사 요청에 따른 조치이며, 유엔사도 이 기간 외빈 등 대상의 특별견학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유엔사와 조율해 특별견학을 실시해왔다. 특별견학은 정책자문위원 등 통일부 정책고객이 참여하는 것으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견학과 구분된다.

유엔사는 북한의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등으로 남북 긴장이 커지자 중단했던 판문점 특별견학을 지난 5월 재개한 바 있다.

유엔사와 통일부가 APEC 기간 판문점 특별견학을 중단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판문점 '깜짝 회동'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라고 보고 있다.

통일부는 구체적인 배경 설명을 하지 않고 말을 아끼고 있다. 구 대변인은 "판문점 자체가 유엔사 관할이라 특별견학에 대해서는 유엔사가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추가사항은 유엔사에 질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11월) 아시아를 방문할 때 김 위원장과 회담하는 방안을 미 정부 당국자들과 비공개로 논의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방한해 1박 2일간 한국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6월 일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기간 김 위원장에게 트위터를 통해 판문점 회동을 제안, 32시간 만에 성사시킨 바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이 같은 깜짝 회동이 되풀이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CNN도 회담이 성사될지에 대해 미 정부 내부 반응이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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