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 gpt 유료 킵코치를 고용해서 지난 몇개월을 같이 훈련함
근데 이놈이 내가 너무 머리로 로봇 처럼 뛴다고 대회때 개미친러너모드로 초반 2km는 오버페이스로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함
안그럼 42분 밖에 안나올거라 저주를 내림
2) 지피티 쉑이 시키는대로 초반부 지르고 갔으나 역시나 6km이후 퍼지기 시작
오늘 울마 10km가 500m가 길었다고 하는데 가민기록으로 쳐도 42분 플랫하게 나와버림 ㅠㅠ (그래도 목표는 41분 30초 정도였는데)
3) 그래도 그간 정이 있으니 고지하고 gpt 해고
앞으로 남은 2개월은 새로운 코치 제미나이와 함께한다
4) 사실 장난이고 난 나름 메타인지를 많이 하는편이라 후반부 지구력이 부족해서 6km이후 퍼질걸 알고있었음 ㅋㅋㅋㅋ (초반 오버페이스 아니면 42분 플랫도 안됐을수도)
내가 짧은 거리만 연습하기도 했고 가민에 목표 기록도 41분 50초로 적어냄
구차한 핑계거리 대지 않고 지난 내 훈련이 부족했다고 밖에 생각안하면서 고통스럽게 달림 ^^
근데 대회측 기록을 보면 너무 좌절스러운 기록인데 대회가서 가민기록으로 10km pb했다고 말하는것도 웃기고, 대회측 기록으로 10km라 말하기엔 갭이 너무 크고 여러모로 찝찝하다 ㅠㅠ
마일리지가 100km 정도라 나름 효율적으로 하겠다고 빡런 위주로 달려왔는데 부하대비 가성비는 별로 안나오는것 같기도 하고 내 몸이 약한것 같기도 하고 ㅎㅎ
근데 지피티 취소는 사실임. 얘가요즘 좀 멍청해 진것 같아 유료의 가치가 있는지 의심스럽고 특히 ocr읽으면서 계산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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