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전 中 외교부장, 베이징 국제음악제 참석”…'잠적' 2년 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친강 전 中 외교부장, 베이징 국제음악제 참석”…'잠적' 2년 만

모두서치 2025-10-20 12:15:46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출신으로 주미 대사를 거쳐 외교부장까지 고속 승진했다가 2년전 공개석상에서 사라진 친강(60)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성도일보는 19일 친강 전 외교부장이 최근 베이징 천단공원 신악서에서 열린 국제음악제에 2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그는 검은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있었으며 이전보다 약간 뚱뚱해 보였다고 전했다.

외교부 대변인을 지낸 친강은 주영국 공사를 거쳐 2018년 외교부 부부장, 2021년 주미 대사에 이어 2022년 왕이의 뒤를 이어 외교부장에 임명됐다. 이듬해 3월에는 국무위원으로 선출돼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그는 국무위원 선출 3개월 만인 2023년 6월 25일, 베트남 등을 순방하고 돌아온 뒤 갑자기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져 갖은 추측이 나왔다. 그는 그해 7월 외교부장직에서 해임됐다.

친강이 중도에 ‘잠적’한 뒤 공석이 된 외교부장 자리는 왕이 정치국원이 다시 겸직으로 맡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친강의 낙마는 주미대사 시절 혼외관계 때문이라고 보도했으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지난해 7월 18일 폐막한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선 친강의 중앙위원 자격을 사임을 수락하는 형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발표했다.

또한 그에 대한 처분 내용을 밝히면서 ‘동지’라고 호칭해 당국이 친강이 혼외관계 외엔 비리 등 심각한 혐의는 없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의 당적도 유지되고 있었다.

따라서 친강 전 외교부장이 국제음악회 참석 등을 통해 다시 복귀하게 되면 외교부장에서는 낙마했으나 비교적 관대한 처분을 받았던 것이 배경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