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전에 따르면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지난 17일 APEC 행사장과 인근 주요 전력 설비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며 “24시간 상시 비상대응 체계와 유관기관 간 협조를 철저히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전은 이달 말 경주에서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8월부터 10월 초까지 행사장 공급선로와 전력설비 1만2926개소, 행사장 수전설비 64개소에 대해 열화상 진단장비 등을 활용해 정밀 점검을 했다.
아울러 한전은 정상회의 기간 중에 ‘APEC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실시간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전력공급 상황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회의장 등 주요 행사장의 경우 주전원·예비전원·비상발전기·무정전전원장치 등 4중 전원을 확보해 돌발 상황에도 차질 없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철 사장은 “APEC 정상회의는 국가 위상을 높이는 국제행사인 만큼 전력 공급에 단 한 순간의 차질도 발생해선 안 된다”며 “국가 중요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전력 공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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