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사흘 앞둔 20일 "유동성을 늘려 부동산에 불을 지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최근 정부의 10·15 대책 평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달 23일 한은은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해 10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선 한은은 현재까지 네 차례 금리를 낮춰왔다.
최근 1420원대 환율에 대해서는 "수준과 함께 변동성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미국과의 관세 미타결과 일본의 정치적 상황을 이유로 들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소비 쿠폰 효과에 대해서는 "소비는 늘어날 것이지만, 쿠폰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지표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 첨단 산업에 대한 국민성장펀드 관련 질문에는 "AI와 신성장 사업에 대해 투자해야 한다는 점은 맞다"고 답했다.
9월 IMF에서 실효하한금리에 근접해 금리 여력이 없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급속한 고령화 등에 대한 언급"이라고 설명했다.
지역균형 인재 선발 문제에 대해서는 "입시 제도 등을 통해 서울로 유입되는 인구를 줄여야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해서는 "현재 협상 중이라 언급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정부가 미국 재무부와 통화스와프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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