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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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

중도일보 2025-10-20 11:4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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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남초2 (1)고창남초에서 진행된 그림책 마음잇기 프로그램./고창남초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남초등학교가 최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 환으로 '그림책을 처방합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수업은 학교 도서관과 협업하여 그림책을 매개로 감정을 이해하고 친구 관계를 회복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창남초1 (1)고창남초에서 진행된 그림책 마음잇기 프로그램./고창남초 제공

그림책 '문밖에 사자가 있다'와 '노스애르사애'를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은 두려움과 용기, 관계 맺기의 어려움을 다룬 이야기로,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느끼는 감정과 맞닿아 있다.

교사는 책을 읽은 뒤 "우리 마음속에도 문밖의 사자처럼 다가가기 어려운 순간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아이들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이끌었다.학생들은 주인공의 마음을 함께 이야기하며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꼴찌를 위하여' 동요를 함께 부르며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웃음과 공감을 나누며 관계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고창남초3 (1)고창남초에서 진행된 그림책 마음잇기 프로그램./고창남초 제공

또한 버려지는 그림책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팝업북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오래되어 쓰이지 않던 그림책의 일부를 오려 붙이며 자신만의 팝업북을 완성하였다.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게 활용하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환경을 생각하는 ESG 가치 교육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낡은 책으로 새 책을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수업을 함께 한 사서 교사 또한 "아이들이 그림책 속 이야기에서 스스로의 감정을 발견하고, 버려진 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이용섭 고창남초 교장은 "그림책은 아이들이 마음을 표현하고 타인을 이해하도록 돕는 훌륭한 매개체"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감정회복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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