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동고분군 16개 무덤서 꿩·말 등 동물유존체 600여점 확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대성동고분군 16개 무덤서 꿩·말 등 동물유존체 600여점 확인

연합뉴스 2025-10-20 11:47:03 신고

3줄요약

올해 세계유산 등재 2주년·발굴 35주년 맞아 새 연구성과 공개

대성동 고분군 39호분에서 발견된 꿩 척추뼈 대성동 고분군 39호분에서 발견된 꿩 척추뼈

[국립김해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에서 발견된 수백여점의 동물 유존체 등 새로운 고고학 연구 성과들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오는 24일 본관 강당에서 '2025년 가야학술제전Ⅱ 다시 보는 김해 대성동 고분군-新 자료 연구성과'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성동고분군은 올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2주년과 발굴 조사 35주년을 맞았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발굴 과정에서 깊이 다루지 못했던 경관, 의례, 인골, 동물 뼈, 식물 유존체, 유기물, 고환경 등 7개 주제에 대한 새로운 연구 성과들이 공개된다.

특히 대성동고분군 16개 무덤에서 꿩, 말 등 600여점의 다양한 동물 유존체가 확인됐다.

유존체는 고분이나 패총 등 유적지에서 출토되는 동물 뼈나 유골을 말한다.

기존 다른 가야 고분군에서는 토기 하나에 1∼3마리 꿩을 해체해 담은 사례가 있었지만 대성동 39호분 부곽에서는 21마리 꿩의 목과 발을 제거하고 토기 내부에 담았던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또 대성동 4개 무덤에서 나이가 어린 개체군으로 추정되는 말 뼈가 확인됐다. 말은 특정 집단만 소유 또는 활용할 수 있어서 가야 무덤 주인공 신분을 상징한다.

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 인제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영남고고학회, 가야사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제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lj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