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태 유도감독이 현재 걸어 다니기 힘든 몸 상태라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19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한수 유도선수와 면담했다.
황희태는 "네가 2019년도 전국체전에서 시합하는 걸 보고 기능도 좋고, 좀만 키우면 유지가 되겠구나 했는데 갑자기 안 보이더라"라고 했다.
김한수는 "(체급을) -100㎏로 올리면서 성적을 못 냈다"며 "부상이 잦아서 감독님이 체급 변경을 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선발전 준비하려고 운동하다가 경기 2~3주 전에 어깨 와순(어깨 연골)이 파열되고, 4월 말쯤에 복귀 시합을 하다가 무릎을 다쳤다"고 했다.
김한수는 "운동 선수를 그만 둬야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황희태는 "근력이 부족해서 다치는 거다. 그만큼 너가 근력운동을 안 한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도 무릎 90% 정도가 끊어졌다. 디스크도 2개 정도 터지고, 협착증이랑 전방 전위증도 있다"며 "의사가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어떻게 걸어다니냐고 물어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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