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 중인 VLEO UHR SAR 위성은 지구 상공 400㎞ 이하 초저궤도에서 지상의 휴대폰·생수병과 같은 15㎝ 크기 물체까지 정밀하게 식별이 가능하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25㎝급 SAR 위성의 해상도를 뛰어넘는 것으로, 대한민국 기술로 우주관측과 감시정찰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은 위성 제조·운용을 넘어 위성영상 서비스 및 인공지능(AI) 영상 분석까지 우주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국형 전투기의 '눈' 역할을 수행하는 최첨단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다의 '풀 패키지'도 이번 ADEX에서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전투기(KF-21) AESA 레이다 △국내 최초 공랭식 기술이 적용된 무인전투기용 AESA 레이다 △미국 제너럴아토믹스(GA-ASI)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Gray Eagle-STOL용 소형 AESA 레이다 등 4종을 공개한다. 특히 한화시스템과 유럽 대표 항공우주·방산 기업인 레오나르도가 공동 개발 중인 경전투기용 AESA 레이다(GRIFO-EK)가 최초로 공개돼 방산 및 항공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 영공 방어를 위한 한화의 지능화된 차세대 통합 방공시스템도 공개됐다. 이는 한화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방어의 우선순위를 판단해 최적의 타격 체계로 단거리·중거리·장거리 상층과 하층 전 고도의 공중위협을 무력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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