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 양방향으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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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 양방향으로 업그레이드

연합뉴스 2025-10-20 11:1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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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AI에 전화해 서비스 요청 가능…내달 18개 자치구 대상 시범 사업

서울특별시청 서울특별시청

[촬영 안 철 수] 2025.6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의 'AI 안부확인서비스'가 양방향으로 업그레이드된다.

AI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상자가 필요사항이 생겼을 때 전화를 걸어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시는 'AI 양방향 안부확인서비스'를 11월부터 18개 자치구 고독사 저위험군 1천8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10월 전국 최초로 사회적 고립위험 가구에 대한 안전망의 하나로 AI 안부확인서비스를 도입했다. AI 시스템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와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확인한 뒤, 이를 동주민센터에 전달하는 제도다.

원래는 정해진 일정에 맞춰 AI가 전화를 거는 것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대상자가 필요한 게 생겼을 때 AI로 전화를 걸어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AI가 받은 전화는 네이버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파트너사가 모니터링한다.

대상자가 도움을 요청하면 행정복지센터 등 담당 기관으로 전달된다.

관제를 전담하는 클로바 케어콜 파트너사는 전화 미수신자, 도움 요청자를 추가 확인해 보호자나 동 담당 공무원에게 연계한다.

시는 또 대상자가 사람과의 대화를 원할 경우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콜센터 외로움안녕120으로 연계해 정서적 지원도 할 계획이다.

시는 AI의 성별과 목소리 톤을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카이스트와 협업해 우울·고립감 등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AI 양방향 안부확인서비스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시민 스스로 돌봄 체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업하는 등 더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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