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장동혁 尹 면회 충격…李정부 견제에 무슨 도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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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장동혁 尹 면회 충격…李정부 견제에 무슨 도움 되나”

이데일리 2025-10-20 11:12: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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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국민의힘 방향성을 ‘윤어게인’으로 가기로 확실해 했다”며 20일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고 온 것은 심각한 오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계엄 이후 특검으로 정적을 숙청하려 하고 가격 통제를 부동산부터 바나나까지 적용해 경제를 흔들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의 모순 속에 무너져도, 계엄과 구태정치에 빠진 앙시앵 레짐이 그 대안이 되어서는 안 되며, 영속적인 대안이 될 수도 없다”고 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하는 것이 범야권이 이재명 정부를 견제하는 데 무슨 도움이 되나”라고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김현지 여사’ 문제와 정청래 대표와의 때이른 샅바싸움,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활약으로 주춤하는 것처럼 보이니 여유가 생겼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젊은 세대에게 ‘가재와 붕어, 개구리’로 살기를 강요하며 내 집 마련의 꿈조차 막는 저들을 저지하려면, 계엄에 대한 선명한 책임이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과감하게 끊어내야 한다”며 “법에 맞서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경제학의 기본 원리와 싸우는 저들을 지적할 때, 그 손가락에 계엄과 부정선거 음모론이 묻어있다면 국민들은 상대평가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이 대표는 태극기 극우세력을 배경으로 삼았던 황교안 전 대표를 언급하며 “황 전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과 조국 사태에도 불구하고 총선 승리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은 따뜻하고 익숙한 태극기 부대의 품에서 탈피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장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갔다온 건 상당히 충격적인 일”이라며 “이것은 국힘이 방향성을 윤어게인으로 가기로 했다고 하는걸 확실히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장 대표가 보여준 행보가 국민의힘이 지난 3년 가까이 계속 영향력을 상실해가고 있던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사진 = 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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