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펜스키 모터스포츠가 ‘2025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미국 로드 애틀랜타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페티 르망’의 결과 포르쉐는 GTP 클래스의 제조사·팀·드라이버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 타이틀을 차지했다. 포르쉐는 시즌 개막전 ‘데이토나 24시간’에서 완벽한 스타트를 끊었다. 필리페 나스르(브라질)•로런스 반토르(벨기에)•닉 탠디(영국)의 #7호차 포르쉐 963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포르쉐의 통산 20번째 데이토나 우승을 자축했다. 마티유 자미네•케빈 에스트레•맷 캠벨의 #6호차가 3위를 해 포르쉐는 더블 포디엄으로 시즌 초반 주도권을 확실하게 쥐었다.
포르쉐는 이어 열린 세브링 12시간에서도 나스르·탠디·반토르 조가 우승했고, #6호차 팀이 2위를 해 ‘원 투 피니시’를 달성했다. 롱비치 그랑프리 50주년은 피트스톱 타이밍을 완벽히 맞춘 전략으로 다시 1-2 체제를 구축했다. 라구나 세카에서는 캠벨·자미네 조가 팀메이트를 제치며 4연승을 완성했다.
포르쉐는 시즌 초반 4라운드에서 4승, 2위 3회, 3위 1회라는 압도적인 결과를 거뒀다. 디트로이트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두 대의 963은 포디엄에 등정하며 17연속 시상대 기록을 이어갔다. 이후 왓킨스 글렌과 로드 아메리카, 인디애나폴리스 등에서는 사고와 세이프티카 변수로 다소 주춤했지만, 꾸준한 완주와 높은 신뢰성으로 모든 챔피언십 포인트 리더 자리를 유지했다.
시즌 피날레 로드 애틀랜타 10시간 레이스(페티 르망)는 캠벨·자미네 조가 3위로 체커기를 받으며 드라이버·팀·제조사 부문 타이틀을 모두 확정했다. 또한 나스르·탠디 조는 IMSA 미쉐린 내구 컵 드라이버 및 팀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며 완벽한 시즌을 만들었다.
한편 2023년 LMDh 규정 도입 이후 포르쉐 963은 ‘IMSA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 클래스(GTP)’에서 현재까지 11승, 12개 타이틀, 누적 9,400포인트 이상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IMSA 최강 머신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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