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건강과 균형 잡힌 삶을 중시하는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가 기능성 음료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기능성’과 ‘고급화’를 키워드로 한 음료 시장 변화에 맞춰 제약사들은 자사 기술력과 원료 신뢰도를 앞세워 프리미엄 건강 음료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현대약품은 올해 초 완전 균형 영양식 음료 ‘큐어웰’을 출시했다. 식사 대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비타민K2·BCAA·아쿠아민 유래 해조 칼슘·비타민D3 등 22가지 영양소를 함유했다. 곡물 풍미와 저당(2g) 설계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종근당건강은 프로바이오틱스 요거트 ‘락토핏 마시는 유산균 사과’를 내놨다. 핵심균주조합 LACTO-5X를 적용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며, 프리바이오틱 올리고당과 아연을 더해 면역 기능 개선 효과를 강화했다. 국산 사과 과즙을 활용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았다.
코오롱제약은 파우치형 스포츠음료 ‘리얼아미노워터 레드비트 플러스’를 선보였다. 한 팩에 아미노산 2000mg, 글루타민 1250mg, 아르기닌 500mg, BCAA 250mg을 함유해 근육 회복과 활동에 도움을 준다. 편의점 입점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며 실용성과 건강을 동시에 겨냥했다.
업계 관계자는 “웰니스 트렌드 확산으로 기능성 음료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제약업계는 검증된 원료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건강 음료 시장의 신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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