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THE)이 발표한 '2026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연구 품질(Research Quality) 부문 3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다. 해당 부문 세계 순위는 69위로, 3년 연속 세계 100위권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세종대의 연구 품질 점수는 92.6점으로,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90점대를 기록했다. 세부 지표는 ▲논문당 피인용수 91.7점 ▲연구 강도 지표 'FWCI(75th Percentile)' 98.0점 ▲상위 10% 논문수 96.6점 등이다.
THE 평가에서 90점대 이상의 연구 품질 점수를 유지하는 대학은 전 세계적으로도 상위 그룹에 속한다. 3년 연속 90점대를 유지하며 국내 대표 연구중심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세종대는 "그동안 논문 수의 양적 확대보다 질적 수준 제고에 집중하는 연구 전략을 펼쳐왔다"며 "해당 전략이 장기적으로 결실을 맺으며 이번 평가의 성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세종대는 국제화 부문에서 65.8점을 기록해 국내 5위를 차지했다. 국제 공동연구는 84.4점, 외국인 학생 비율은 68.8점이다. 산학협력 부문 점수는 83.7점으로 지난해 대비 상승했다. 종합적으로, 세종대는 이번 2026 THE 평가에서 국내 8위에 올랐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THE 평가에서 연구 품질 부문 3년 연속 1위를 달성하고, 90점대를 유지했다는 점은 세종대 연구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THE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2191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여건(29.5%), 연구 환경(29%), 연구 품질(30%), 국제화(7.5%), 산학협력(4%) 등 5개 항목과 18개 세부 지표를 종합해 순위를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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