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인기 웹툰 '테러맨'이 6년 만에 뒷이야기를 이어간다.
콘텐츠 제작사 와이랩은 웹툰 '테러맨' 시즌3이 내년 상반기 중에 연재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테러맨'은 불행을 볼 수 있는 소년 정우가 예견된 재난 속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테러리스트로 위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6년 시작된 연재는 2020년 시즌2가 끝난 뒤 중단됐다.
내년 1월 '테러맨'이 티빙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될 예정이라 이에 발맞춰 웹툰의 나머지 이야기도 이어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
'테러맨' 원작자인 한동우 작가는 전날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 참석해 "많은 분이 ('테러맨3'을) 기다려 주신 것으로 안다"며 "내년 상반기 연재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러맨'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와이랩 슈퍼스트링(슈퍼히어로가 주인공인 세계관) 작품도 추가 제작한다.
이에 따라 웹툰 '한림체육관'의 스핀오프(파생작) '적귀', 신작 '그림 리퍼' 등이 나올 예정이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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