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추워지자 패딩·호빵 불티"…찬바람 특수에 매출 '껑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급추워지자 패딩·호빵 불티"…찬바람 특수에 매출 '껑충'

이데일리 2025-10-20 10:32:06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유통업계가 일제히 ‘겨울 장사’에 나섰다. 외투와 패딩 등 방한 패션은 물론, 호빵과 군고구마 등 겨울 간식까지 불티나게 팔리며 계절 소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어서다.

19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 상점에 겨울 외투가 진열돼 있다. (사진=뉴스1)


20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절기상 찬 이슬이 맺히는 한로(寒露) 이후 아우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8~15일 W컨셉의 아우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 늘었다.

품목별로 퍼는 130%, 재킷 65%, 점퍼 60%, 패딩 35% 증가했으며 겨울 아우터 검색량도 15% 뛰었다. W컨셉은 오는 29일까지 ‘프리쇼’를 열고 가죽재킷, 퍼, 패딩 등 겨울 신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그룹 SSG닷컴도 오는 26일까지 ‘패션·명품 쓱세일’을 열고 패딩과 코트 등 겨울 의류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타임딜에서는 구찌 머플러, 아미 맨투맨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홈플러스 역시 자사 패션 PB ‘F2F’의 덕다운 베스트(2만9900원), 기능성 이너웨어 ‘히트플러스’ 등을 앞세워 가성비 방한 의류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고객들이 GS25에서 동절기 먹거리를 고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편의점 업계에선 겨울 간식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GS리테일(007070)에 따르면 지난 주말(19일) 한파 이후 GS25의 군고구마 매출은 전주 대비 175.6%, 즉석어묵은 111.2% 급증했다. 꿀음료(68.1%), 핫팩(587.3%), 방한용품(257.3%) 등도 크게 올랐다. 카페25의 핫아메리카노 판매 비중은 일주일 새 46%에서 62%로 뛰며, 따뜻한 음료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

GS25는 이에 맞춰 단팥·꿀고구마·피자 등 다양한 호빵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고래사 오리지널 어묵’ 등 즉석어묵 1+1 행사도 강화한다. 군고구마 역시 햇고구마 시즌을 맞아 베니하루까 품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다다익선’ 할인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파가 빨리 찾아오면서 방한 의류와 겨울 간식 등 계절상품 매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며 “패션부터 식품, 편의점까지 전 채널에서 ‘찬바람 특수’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