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서울대와 리테일 연계전공 신설 협력...'실무형 혁신 인재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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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서울대와 리테일 연계전공 신설 협력...'실무형 혁신 인재 배출'

포인트경제 2025-10-20 10:3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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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주목
학문적 연구 역량에 산업적 전문성 더한 하이브리드 교육

[포인트경제] 현대백화점그룹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리테일 분야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선다. 서울대는 2026년 1학기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리테일 특화 연계전공 과정을 신설하며, 현대백화점그룹은 이 과정 운영에 참여해 강의 커리큘럼 고도화와 실무형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그룹과 서울대는 20일 서울대 본관에서 ‘리테일 연계전공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추호정 서울대 의류학과 교수(리테일혁신센터장 겸 리테일 연계전공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 연계전공 제도는 2개 이상의 학과(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학제 간 융합 교육과정으로, 현재 금융수학, 인문데이터과학 등 12개 연계전공이 시행 중이다. 2학년 이상 학생이라면 주전공 계열과 상관없이 누구나 선택할 수 있으며, 주전공 48학점과 연계전공 21학점을 포함해 총 130학점을 이수해야 졸업 요건을 충족한다.

신설되는 리테일 연계전공은 의류학과, 소비자학과, 식품영양학과, 경영학과, 경제학부, 농경제사회학부 등 관련 학과(부)와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 현장 지식 및 실무 역량을 결합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하이브리드형 교육 모델이다. 학문과 산업의 경계를 허물어 이론적 연구 기반에 실무 전문성을 더하는 방식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유통, 패션, 리빙, 식품 등 전방위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서 융합형 교육 파트너로 평가받았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미래형 리테일 ‘더현대 서울’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교육 과정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추호정 서울대 리테일 연계전공 주임교수는 “그간 서울대에서 리테일 산업으로 진출한 학생이 많았으나 전문적인 전공 교육이 부재해 아쉬움이 있었다”며 “리테일 핵심 이론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유연한 교과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서울대의 학문적 역량과 현대백화점그룹의 산업 경험이 결합해 미래 리테일 인재를 길러내는 모범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테일 연계전공 커리큘럼은 브랜드 및 콘텐츠 기획, 마케팅, 경영 전략 등 소비자 가치 창출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탐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서울대 내 의류학과, 소비자학과, 식품영양학과, 경영학과, 경제학부, 농경제사회학부 등 6개 학과가 주도하며, 10명의 교수가 신규 강의를 개설해 운영한다.

현대백화점그룹에서는 유통(백화점, 홈쇼핑, 면세점), 패션(한섬), 식품(그린푸드, 바이오랜드), 리빙(리바트, L&C, 지누스) 분야 총 9개 계열사가 참여해 커리큘럼 고도화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학생들의 실무 경험 강화를 위해 계열사별 전문성을 살린 특강을 제공하고, 학점 연계형 단기 인턴십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각 계열사 임직원이 학생과 함께 실전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멘토링과 우수 학생 장학금 지원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과 학문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쌓으며 진로를 주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CI 현대백화점그룹 CI

이번 협약에는 서울대 교수진의 산업 자문과 현대백화점그룹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업스킬링 교육 협력도 포함돼 있다. 그룹은 융복합 시대에 맞춰 리테일 전문 인재 저변 확대와 직원 역량 강화에 동시에 힘쓸 예정이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서울대와 함께하는 리테일 연계전공은 학문과 산업이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가 산업 혁신의 밑거름이라는 신념으로 협력을 추진했다”며 “현대백화점그룹은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서 축적된 경험과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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