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20일 전북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4∼5도가량 떨어졌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무주가 6도로 가장 낮았고 완주 6.2도, 군산 6.6도, 부안 7.4도, 전주 7.5도, 익산 7.9도, 순창 8.8도 등을 기록했다.
전날 10.5∼14.1도에 비하면 하루 새 기온이 4∼5도가량 내려가 올 10월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날(9.2∼12.2도)과 비교해도 아침 기온이 3∼4도 낮았다.
전주기상지청은 공식 관측소가 없어 서리를 관찰하지 못했으나,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무주와 진안 등 내륙 산지 지역에 서리가 나타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낮 기온은 16∼19도로 역시 전날(19.5∼22.7도)보다 3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추운 날씨는 당분간 이어지겠다.
내일과 수요일인 22일에도 아침 기온은 한 자릿수를 기록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그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진 만큼 이날 오전 체감온도는 더 낮을 수 있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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