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넘긴 국정자원 복구…1등급은 일주일째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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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넘긴 국정자원 복구…1등급은 일주일째 멈춰

이데일리 2025-10-20 10:02: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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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장애를 입은 시스템이 절반 이상 복구 된 가운데 1등급 시스템은 일주일째 추가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화재 피해 전산실과 연계된 시스템이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안전 및 생활과 밀접한 시스템을 최우선 복원한다는 방침으로, 남은 1등급 시스템도 이달 중 재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5층 연계 시스템 복구 시간 소요…대다수 1·2등급 이달 재개”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장애 발생 시스템 709개 중 총 373개 시스템을 복구했다. 복구율은 52.6%다. 이 중 1등급 시스템은 40개 중 31개(77.5%), 2등급 시스템은 68개 중 44개(64.7%)를 재개했다.

특히 1등급은 지난 13일 31개를 복구한 데 이어 일주일째 추가로 재개한 시스템이 없다. 현재 미복구 시스템은 △보훈부 통합보훈 △권익위 국민신문고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행안부 공공데이터포털 △국민비서 홈페이지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안전디딤돌 △재난관리업무포털 통합상황관리 △문서24 등 총 9개다.

행안부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5층 연계 시스템이 복구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다수 1·2 등급 서비스는 이달 중 복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안전 및 생활과 밀접한 시스템을 최우선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에는 ‘장기조직혈액통합관리시스템(보건복지부)’이 복구돼 장기 기증자와 이식 대기자 매칭 등 위중한 환자의 치료를 위한 장기·인체조직·혈액의 기증·이식 관리 업무가 정상화됐다.

‘사회복지시설정보(보건복지부)’과 ‘구조생활안전활동정보시스템(소방청)’도 복구돼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통합 업무 관리와 인명 구조 및 벌집 제거 등 생활안전 관련 출동 관리 업무가 재개됐다.

정부는 시스템별 복구 상황에 맞춰 전산장비도 신속하게 도입 중이다. 현재 서버 159식, 네트워크 90식을 포함한 총 319식의 장비를 도입했다.

또한, 화재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국정자원 7전산실의 4개 스토리지 복구를 완료했고 공주센터 등에 있는 백업데이터 복구도 병행하는 등 장애 시스템의 데이터 복구 및 서비스 재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복구 시스템 33개…모두 대체 서비스 수단 확보

행안부는 이날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3차 회의를 개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정보시스템 복구 상황과 1·2등급 주요 시스템의 대체 서비스 제공 방안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복구 1·2등급 시스템의 대체 서비스 제공 상황을 전수 점검했다. 현재 미복구 시스템은 총 33개(1등급 9개, 2등급 24개)로, 모든 시스템이 서비스 대체 수단을 확보·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기관은 시스템 복구 전까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임시 홈페이지, 대체 시스템 등 온라인 창구, 전화·방문 접수·처리 창구 등 대체 서비스 제공 상황을 지속 점검·관리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정부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정보시스템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국민 안전과 생활에 밀접한 시스템의 우선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각 기관은 소관 시스템의 복구 시까지 국민께 적절한 대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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