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남편인 화가 겸 가수 마이큐 프러포즈를 받고 두려웠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nofilterTV)'에 올라온 영상에서 결혼식 과정을 공개했다.
김나영은 결혼식 당일 아침 "지금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며 "(결혼식 장소가) 야외라서 비가 안 오길 바랐다"고 했다.
그는 "지난 주까지는 날씨가 좋았다. 비 오는 날 결혼하면 잘 산다는 그 말을 보여주려고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나영은 헤어·메이크업을 받았다. 그는 "왜 이렇게 안 떨리냐"며 "눈물이 있어야 되는데 안 난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에서 마이큐는 김나영 두 아들과 입장했고, 김나영은 아버지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이후 마이큐는 사랑의 서약에서 "나영의 존재는 견딜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었다. 한 손에는 나영, 또 다른 손에는 신우, 등 뒤에는 이준을 업고 감사와 사랑으로 무장해 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솔직히 말하면 마이큐가 내게 프러포즈를 했을 때 기쁘기도 했지만 그만큼 두렵기도 했다. 이렇게 용기 낸 건 마이큐였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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